최근 미(美) 의회에서 바이오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발의됐다.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동 법안은 미·중 기술패권경쟁이 바이오산업에서도 본격화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법안에서는 이례적으로 규제의 대상이 되는 기업의 이름을 명시했다. 법안에 명시된 비지아이(BGI)·엠지아이(MGI)· 콤플리트 제
올해는 역사에 남을 ‘선거의 해’다. 전 세계 76개국에서 42억명이 선거를 치르게 될 예정으로 선거 결과에 따라 각국의 정책 기조가 여러 분야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 대선이 전 세계의 가장 큰 관심을 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국-대만 갈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 대선 결과는 앞으로 4년간 글로벌
‘사람 모인 곳에 돈이 돈다.’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시장 원칙’ 중 하나입니다. 숱한 사례와 경험으로 증명된 이 명료한 문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금에도 유효한 듯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스마트폰 등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현실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갔고, 여전히 돈을 돌게하고 있죠. 기차를 타고 내리는 정
‘유전자 가위’ 기술로 불리는 크리스퍼(CRISPR-Cas9) 활용 치료법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8일(현지시간) 획득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질병 치료법이 미국에서 승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FDA 승인을 받은 유전자 교정 치료법은 생명공학회사인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제출한 ‘엑사감글로진 오토템셀’(엑사셀)이다. 양사는 앞서 크리스퍼 기반 해
어느새 20년 가까이 ‘강남모방’으로 일관하던 도시개발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이는 주로 ‘아파트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외형만 모방했을 뿐, 강남 성공의 이면에 있던 각종 도시 인프라(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강북에서 강제 이전해 온 공공기관, 유명학교, 중산층의 이동 등)를 도저히 똑같이 흉내 낼 수 없었기에 당면한 한계였다. 하지만 그 또한 전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들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 중 6명은 해외유입 또는 관련 사례(진료 중 감염)였고, 36명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확진자 중 남성이 50명(96.2%)이고, 그 중에서도 20~40
돌고 돌아 고향에 돌아왔다. 포스텍 산업공학과 1기 학사, 석사 졸업생은 1세대 스타트업 투자심사역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5월 고향 같은 초기 전문투자기관 포스텍 홀딩스(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에 합류했다. “마음이 편하다”고 말할 정도로 고향에 돌아온 그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고병철 포스텍 홀딩스 투자대표는 “2012년 포스텍 홀딩스가 설립될 때부터 투자
최근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명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이 둔화한 가운데 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명품플랫폼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적자가 지속되고 투자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3사 발트머(발란, 트렌비, 머스트잇)가 자금경색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 사업자 10여 곳, 피해 금액 4억원에 달해 가장 심각한 곳은 발란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병행수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다. 12일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6번째 확진자에 이어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발열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내국인으로, 의료기관이 엠폭스 감염을 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파란’을 예고했던 행동주의펀드들이 낙제점을 받았다. #KT&G, #태광산업, #JB금융지주, #BYC 등 행동주의펀드가 점찍은 기업 대부분은 주총에서 펀드가 아닌 회사 측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소액 주주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엔 성공했지만, 결국 이익 실현을 목표로 할 수밖에 없는 펀드의 한계가 드러난 결과라는 평
1美 기준금리 동결에 비트코인도 '꽁꽁'
2검찰, ‘아내 살해’ 미국 변호사에 무기징역 구형…“반성 없어”
3美 4월 고용 17.5만건 증가…예상치 크게 밑돌아
4심장병 앓는데…中여대생, 교수 강요로 달리기 후 사망
5일본서 ‘치아 자라게 하는 약’ 나왔다···가격은 얼마?
6되살아난 명동 ‘북적’…가로수길은 어쩌나
7전기차 시대 내다본 조현범...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품는다
8“호빈이가 움직이네?”…네이버웹툰, 애니 ‘싸움독학’ 韓 OTT서 공개
9변기 뒤 침대인데도…中상하이 아파트 불티나는 이유